경기불황 속 식품 패턴
경제적으로 불황인 시기에 특히나 더 잘 팔리는 음료가 있습니다. 특히 탄산음료 중 콜라의 매출이 상승한다는데, 한국시장에서 코카콜라와 펩시의 올 상반기 매출이 높아졌습니다. 답답한 심정을 뻥 뚫리게 하고 싶은 심리가 많은 건지, 불황속 소비패턴을 보면 콜라가 잘 팔린다는 속설이 있는데 왜 그런 걸까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지갑이 가벼워진 소비자들은 저렴한 음료를 찾는 현상이 본격화됩니다. 미국 식품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에서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지수가 20%하락하는 장에서도 상승을 보이며 방어주 역할을 했습니다. 아마도 판매율이 높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제품 가격이 올랐지만 매출은 평년 수준이거나 오히려 예상보다 더 높게 나왔는데, 미국 내에서도 물가가 오르고 경제가 어려워지자 콜라의 판매율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카콜라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상승했다고 합니다.
경기는 나쁜데 콜라를 찾게 되는 심리
불황에 탄산음료의 소비량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중 하나는 바로 가격입니다. 탄산음료도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주스나 우유 등 다른 음료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탄산음료 중에서도 콜라와 사이다가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는 코로나 19가 심할 때도 온라인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식당이나 영화관, 휴게소등 사람이 밖으로 모이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더 늘고 더불어 매출이 많이 뛰었다고 합니다. 펩시도 전년대비 약 15%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고 하는데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음료수를 선택할 때는 저렴한 제품을 먼저 찾는 소비패턴을 보입니다. 콜라 같은 탄산음료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이 나빠졌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위축된 소비심리
저렴한 음료를 찾기 때문에 콜라같은 탄산음료가 잘 팔린다니 소비심리가 그만큼 위축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된 것 같아 우려스러운데, 답답한 현실에 톡 쏘는 탄산이 위로가 되어 주는 걸까요? 불황이 계속되어 아끼고 줄이다 보면 그걸 넘어 소비를 아예 하지 않는 현상, 소비시장이 얼어붙는 현상이 나타날까 우려스럽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코카콜라의 가격이 100원~200원 인상된다고 하는데, 가격이 오른 콜라가 여전히 매출 상승세를 보이게 되는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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